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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서울의 야심찬 '곤돌라' 사업 중지... "60년 독점 계속" / YTN

2024-11-12 846 Dailymotion

평일 저녁, 서울의 관광 1번지 남산공원입니다. <br /> <br />남산 정상을 오가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서 있는 연인,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탑승장 건물 안에도 외국인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끝없이 이어지는 긴 대기 줄에, 몇몇 시민들은 결국 발걸음을 돌립니다. <br /> <br />[박희진·윤다현 / 서울 녹번동 : 매표소 앞에 50분 대기라고 쓰여 있길래 다음에 아기 학원 빠지고 좀 더 일찍 타볼까 생각 중이에요. (남산 못 가서) 살짝 속상해요.] <br /> <br />"빵빵" <br /> <br />케이블카 앞 공영 주차장은 이미 만차고, 주차난에 헤매는 차량으로 도로는 꽉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대중교통은 사실상 셔틀버스와 케이블카밖에 없다며, 운송수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공필규 / 서울 문래동 : 셔틀버스도 운행 횟수를 좀 자주 했으면 (좋겠고요.) 새로운 교통수단이 많이 생기면 사람들이 더 많이 이용하게 서울에서 더 유명한 명소로 발돋움하게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넘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서울시가 명동에서 남산까지 시간당 최대 1,600명을 태울 수 있는 곤돌라를 설치겠다며 착공에 돌입했지만, 현재 공사는 멈춰있습니다. <br /> <br />60년 넘게 3대째 독점권을 유지하고 있는 케이블카 운영사가 곤돌라 공사를 중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, 사업에 제동이 걸린 겁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케이블카 운영사의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인정되고,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인용 결정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서울시는 즉각 항고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유지나 공유지를 소수가 독점하는 건 정의와 상식에 맞지 않고, 곤돌라 사업은 운영 수익이 온전히 남산 생태환경 보존과 시민 여가를 위해 돌아가는 공익사업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: 서울시는 앞으로 본안소송을 통해서 재판부를 더욱 열심히 설득해서 공익과 무관한 독점 체제를 바로잡고, 공익성을 회복하기 위해서 정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시는 항고심에서 케이블카 운영사의 60년 영업 독점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, 관광객의 남산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곤돌라의 공익성을 강조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이승준 <br />그래픽ㅣ이나영 <br />자막뉴스ㅣ이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121529546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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